간은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이자 ‘화학공장’이다. 섭취한 모든 물질은 혈액을 통해 일단 간으로 들어간 뒤 분류된다. 중요한 물질은 저장 혹은 합성되고, 불필요한 물질은 배출되는데, 간에 문제가 생기면 몸에 불필요한 물질이 저장되기도 하고 필요한 물질이 배출되기도 하면서 이상이 생겨난다. 지방간 수치 간 이상 여부를 알아보는 간기능검사 항목은 총 17가지인데 대략 5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. 사람들 대부분이 ‘간 수치가 올랐다’며 의료기관을 찾을 때는 AST나 ALT 둘 중 하나가 상승한 경우다. AST와 ALT는 주로 간세포에 존재하는 효소로, 간세포가 손상됐을 경우의 간염 정도를 유추하게 한다. AST와 ALT 수치가 상승한 경우 간 질환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판단하기에 간기능검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..